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공장이 가동 첫 해부터 판매목표를 초과달성했다.
지난해 4월 준공식을 가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한해 씨드 12만3,091대, 스포티지 2만1,270대 등 14만4,361대를 판매하며 가동 첫해 판매 목표 10만5천대를 37%나 초과달성했다.
기아차 씨드는 지난 11월 유럽에서 한국차 최초로 '올해의 차'(Car Of The Year) 준중형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출시 초기부터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.
기아차는 이에 힘입어 2007년 한해동안 136만791대를 판매하며 2006년 125만6,276대보다 8.3%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. (내수 272,330대 수출 1,088,461대)
한편 기아차는 12월 한달간 내수 2만5,007대, 수출 9만7,988대 등 지난해 같은달보다 2.4% 증가한 12만2,99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.
〈손봉석 경향닷컴 기자〉